나만의 명언 데이터베이스 만들기 – 인생을 바꾸어 놓을 멋진 경구

나만의 명언 데이터베이스 만들기 – 인생을 바꾸어 놓을 멋진 경구

어려운 단어로는 경구(警句)라고 부른다. 경구는 상식적으로는 생각해 낼 수 없는 기발한 생각이나 기지에 찬 관찰을 표현한 짧은 글이다.  예를 들어 파스칼의 “만약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한 치만 맞았더라면 세계의 역사는 바뀌었을텐데” 등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경구는 사람의 의표를 찌르면서도 인간세계의 진리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풍자와 함축성이 풍부하여 듣는 사람을 절로 수긍하게 한다. 격언 혹은 속담과 비슷하게 생긴 짧은 문장의 형태는 같다. 하지만 격언이나 속담이 언제 어디서나 통용되는 일반적인 뜻을 지니고 있는 반면, 경구는 대개 그것이 나온 특수한 경우에만 표현 가치를 지닌다.

이런 경구는 간혹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기도 한다. 성공한 지도층의 인터뷰에서, “내게 이런 말씀을 해 주신 분이 있었는데, 그 분의 말이 제 인생을 바꾸어 놓았어요.” 라는 고백은 자주 만나는 경험이다. 노웅래 전 민주당 의원은 2008년 동서양의 유명 경구와 유명인들의 명언데 자신의 해설과 세상을 보는 시각을 담은 책인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라는 책을 펴낸 바도 있다.

간혹 독서를 하다 책의 맨 앞 또는 간지에 짧게 언급된 몇 줄의 말이 그 책을 다 읽고 느끼는 감명보다 크게 다가오는 경우도 많다. 짧은 경구는 강한 함축적 메시지를 시사하는 능력이 있다. 독서를 하면서 “이 많은 경구들을 어디에서 찾은 것일까?” 라는 강한 궁금증도 생긴다. 혹 이런 경구를 모아 놓은 사례 모음이라도 있는 것일까? 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것 같지는 않다.

더욱이 경구는 남들이 잘 모르면 모를수록 그 경구를 들었을 때 충격파가 크다. 예를 들어 “시간은 금이다” 라는 경구는 참으로 가치있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하지만 너무 자주 들어온 결과 가슴에 화살처럼 날라오지 않는다. 잘 모르는 경구일수록 전달되는 에너지가 강한가 보다. 웹사이트를 검색해 보니 초등학생의 숙제로 “명언 모음집”을 제출하는 것이 있다. 살펴본 결과 대부분 너무 흔한 명언과 경구들이라 느낌이 약하다.

결국 멋진 경구를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멋진 경구를 오늘부터 하나씩 적어보자. 엑셀을 이용하여 하루에 한 개 정도 좋은 글귀를 찾아 정리해 보는 것이다. 하루에 하나를 정리하되, 이후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시간, 돈, 자기관리, 미래, 목표, 에너지, 열정, 배려 등 매 경구 하나에 여러 개의 태그를 붙여 놓자. 경구가 많이 쌓일수록 오히려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어려워 지는 경우가 많다. 미리 태그를 붙이는 등 검색이 용이하도록 준비해 두면 멋진 나 만의 경구 모음집이 될 것이다.

매일 한 개 정도의 멋진 글귀를 서비스 받을 수도 있다. 내 경우 “예병일의 경제노트”와 공병호 박사의 이야기 등을 뉴스레터를 통하여 매일 전달 받는다. 짧은 뉴스레터 속에서도 느끼고 배울 것이 참으로 많다. 경제. 경영 등에 관심이 없다면, “고도윈의 아침편지”나 “마이민트 상큼한 그녀들의 이야기” 등도 좋은 대안이다. 어느 순간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글들이 많아!”라고 생각되면 과감히 뉴스레터 수신을 거부하면 그만이다.

이렇게 엑셀에 경구를 저장하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우선 경구를 저장하면서 스스로를 되돌아 보게 된다. 스스로의 삶을 반성하고 앞으로의 삶을 계획하게 된다. 혹 아는가? 그 중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멋진 경구가 나타날 지. 경구를 만든 이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볼 때 성공이나 실패의 핵심 비밀 한 가지를 한 문장에 담아 전달하는 인생의 멘토이다. 우리가 수 년을 고생한 이후 발견할 수 있는 진리를 그저 우리에게 넘겨 주고 있는 셈이다.

가볍게는 핸드폰 문자를 전송할 때 활용하는 것을 어떨까? 멋진 경구를 발견한 날은 그 문자를 친구들에게 고객에게 문자로 날려 주는 센스. 뒤통수를 맞는 듯한 강한 충격을 주는 그런 반짝이는 경구를 찾아 내어 친구를 자극해 보자.

경구.문자보내기
feat. 문자왕국

책을 저술하는 경우에도 이렇게 모인 경구는 활용된다. 경구라는 것은 들을 때는 와 닿지만 다음에 다시 찾고자 할 때는 도저히 찾을 수가 없다. “그 때 적당한 경구가 있었는데 …” 라고 아쉬워해 봐야 절대로 찾을 수 없다. 희귀하고 강한 메시지일수록 찾지 못 할 가능성이 더 높다. 자주 만나는 경구는 웹사이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겠으나 희귀성이나 메시지의 함축성이 약하다.

회사에서 회식을 할 때, 멋진 건배사를 할 수 도 있겠다. 팀장이 되면 회식자리에서 건배할 때 건네는 한 마디, 아침 조회할 때 건네는 한 마디, 갑자기 불려나가 즉석연설을 해야 하는 자리. 이 모든 상황이 대단한 스트레스이다. 앞에 서서 발표하는 것이 직장인의 세 번째로 큰 스트레스라고 한 조사 결과로 발표된 바 있다. 이럴 때도 평소에 익혀두었던 경구를 멋지게 인용할 수 있다.

우리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멋진 경구를 만날 때까지 매일 엑셀에 경구를 하나씩 정리해 보자. 파이팅!


Summary

명언 한 줄이 인생을 바꾼다. 엑셀에 하루 한 개씩 명언을 정리하고 “시간”, “목표”, “열정” 같은 태그를 붙이면 나만의 지혜 데이터베이스가 완성된다. 문자, 건배사, 발표에서 즉시 꺼내 쓸 수 있는 무기이자,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그 한 문장을 찾는 즐거운 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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